책사풍후 하룻밤에 읽는 고조선 역사_기자조선 편

책사풍후 하룻밤에 읽는 고조선 역사_기자조선 편


기원전 10세기 초, 중국 대륙 중원벌을 다스리던 '상(商)나라(=은(殷)나라)'가 괴성을 지르며 주나라에게 개쳐맞고 멸망당해 시공의 구멍으로 빨려들어감.


그 때 중국 은나라 왕족 기자가 유민들을 데리고 이려 이려 내 전차야 달려라 하며 조선으로 도망 왔다.


주(周)나라의 무왕(武王 : 이름이 희발(姬發)이다. )이 기자를 조선의 제후로 책봉했으나 기자가 뻐큐를 날리다.


기자는 중국 산동반도에 있던 나라인 '기(箕)국'의 총독이란 뜻이다. 

즉 이름이 아니다.

기자의 이름은 '서여'다. 


중국 산서성에도 , 산동성에도 , 하남성에도 기자의 무덤이라는 것들이 곳곳에 있고,


은나라를 멸망시킨 주나라 무왕이 기자에게 홍범구주란 학문을 가르침 받았다는 전승도 전해온다.


하지만 그것은 주나라가 중국 산동반도의 또 다른 호족을 포섭에 성공했다라는 뜻으로 풀이할수도 있다.


즉 주나라 무왕과 홍범구주에 관해 대화 나눈 그 기자는 조선으로 도망친 그 기자하고는 다른 기자라고 봐야 할 수도 있다.


근데 그렇다면 조선으로 도망친 기자는 왜 하필 남쪽도 아니고 북쪽도 아니고 왜 하필 조선 쪽으로 도망친걸까?


그 때 베이징엔 '언(匽)'이란 나라가 있었다.(연(燕)나라의 초기 이름) 


'언(匽)' 나라의 통치자는 주(周)나라의 왕족과 같은 희씨(姬氏 : 희수(姬水) 강물에서 시작한 씨족이며 조상은 치우를 토막내 죽인  '황제 헌원(黃帝 軒轅)'이다.


근데....  '근대 시대'에 프랑스의 어떤 환뽕같은 학자 '라쿠페리'가 이 희수가 글쎄 티그리스 강물이라고 주장했다. 내참 웃겨서 (한국 개그맨 심형래 영구 목소리로 말한다.) ) 


'언(匽)'나라는 주나라와 동맹 관계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자기들의 영지 지배권을 주나라 왕에게 싸그리 갖다바칠 마음은 없었던 듯 하다.


그런 묘한 긴장 관계 속에서 기자는 '언(匽)'나라의 묵인 하에 요서로 도망갈 수 있던 듯하다.


고고학적으로 확실한 증거가 있다.


요서 조양시 객좌현의 '고죽'이란 글자 , '언(匽)'나라의 제후가 '기'의 제후에게 보낸다는 은나라 글자가 적힌 은나라 말기 스타일 청동솥들의 


대량 출토는 기자로 대표되는 은나라 유민 집단이 요서로 망명왔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그런데 이 기자가 정착한 이 요서 지역을 사마천 사기는 '조선'이라고 적고있는 것이다.


조선. 그렇다면 고조선은 요서에 있었다는 말인가? 


그러나 여기서의 조선은 나라 이름이 아니라 지역 이름이라 보는 것이 옳을거같다. 

요서~요동~북한 땅을 전부 넓은 지역명으로서의 '조선(朝鮮)'으로 부른거 같다.


조선이란 글자에서 조(朝)는 아침이란 뜻이다. 선(鮮)은 물고기,양이란 뜻이다.

은나라의 수도는 '조가(朝歌)'라 불렸다.


아침 노래..


조선은 아침,물고기 양...

강물에서 물고기를 잡고, 양을 기르며 아침을 맞이하는 나라. 


은나라와 조선은 대체 어떤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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